동아일보

부시 ‘철강 세이프가드 딜레마’…관세율 인하 등 절충 가능

  • 입력 2003년 11월 12일 1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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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철강 긴급수입제한(세이프가드) 조치가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위배된다는 판정에 대한 방침을 다음주 초 밝힐 전망이다. 미국 내 여론은 일단 세이프가드 철회 쪽으로 기울고 있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유럽연합(EU) 일본 한국 등 철강 수출국은 물론 관세 보호를 받아온 미국 철강업계의 불만을 일부 무마하는 절충안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대세는 ‘관세 철폐’=AP통신은 12일 미 행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부시 대통령이 철강 관세 철폐에 대해 내주 초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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