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중국에 합작사 설립

  • 입력 2003년 11월 16일 23시 16분


삼성생명이 국내 보험사로는 처음으로 중국에 합작 보험사를 설립한다.

이 회사는 중국항공과 합작 생명보험회사를 설립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최근 맺었으며 조만간 본계약을 체결한 뒤 중국 금융 당국에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삼성생명과 중국항공측은 신설 합작사의 초기 자본금을 2억위안(약 300억원)으로 정하고 각각 50%씩 출자하기로 했다.

삼성생명은 합작사 설립을 발판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배정충(裵正忠) 삼성생명 사장은 지난주 중국을 방문해 금융당국 관계자들을 만나 합작사 인가에 대한 도움을 요청했다.

박현진기자 witn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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