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늘려라" 백화점 세일때 연장영업 실시

  • 입력 2003년 11월 23일 18시 19분


경기 불황을 체감 중인 백화점업계가 영업 마감시간을 늦추는 등 매출 진작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1월 세일과 시기적으로 근접해 효과가 떨어진다는 이유 때문에 하지 않기로 했던 겨울 세일을 이달 28일부터 열흘간 실시키로 한 최근 결정에 뒤이은 후속 조치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영등포점 인천점 광주점 등에 한해 겨울 세일 기간 중 금 토 일요일 영업 마감시간을 오후 8시에서 8시반으로 30분 연장한다. 마산점은 토 일요일만 30분 연장 영업키로 했다.

애경백화점 구로점은 겨울 세일 기간은 물론 세일이 끝난 뒤에도 올해 말까지는 토 일요일 영업시간을 오후 8시반까지 30분씩 늦추기로 결정했다. 영화관이 위치한 2층 패션매장의 경우 금 토 일요일에 한해 오후 9시까지 연장 영업한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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