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시흥능곡지구에 국민임대 3200가구 건설 승인

  • 입력 2003년 11월 27일 18시 04분


건설교통부는 국민임대주택단지가 조성될 예정인 경기 시흥시 능곡 택지개발예정지구의 개발계획을 승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어 국민임대주택단지를 건설하는 16개 지구 가운데 부산 내리지구를 제외한 15곳의 개발계획이 확정됐다.

시흥시 능곡·화정·광석동 일대에 29만8000평 규모로 조성되는 시흥 능곡지구에는 국민임대 3196가구를 포함한 공동주택 5616가구와 단독주택 243가구 등 모두 5859가구의 주택이 건설될 예정이다.

건교부는 내년 6월까지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하고 2005년 하반기부터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입주는 2007년 하반기로 예정됐다.

시흥∼안산 국도 39호선과 붙어 있고 주변에 영동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이 있어 서울로 접근하기가 쉽다.

건교부는 이 지구를 ‘생기가 샘솟는 생태초록마을’이라는 주제로 조성하기로 하고 도시계획 및 환경, 교통 등 분야별 전문가를 참여시키는 한편 청소년수련관과 도서관, 노인복지회관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시흥 능곡지구 개발 계획
면적
(만평)
주택(가구)평균용적률
(%)
인구밀도
(인/ha)
공원녹지율
(%)
단독공동주택(국민임대)
29.82435,616(3,196)14717927.8
자료:건설교통부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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