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 생산자물가는 10월보다 0.4%가 올라 7월부터 5개월째 전월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2.4% 상승했다.
하지만 1∼11월 생산자물가는 작년 동기대비 2.1% 상승에 그쳐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부문별로는 공산품과 서비스가격이 각각 0.6%와 0.4% 오른 반면 농림수산품은 0.8%가 하락했다.
김인규(金仁圭) 한은 물가통계팀 과장은 “11월 유가와 원자재 가격, 달러당 원화환율이 오르면서 석유제품과 금속 1차 제품, 통신장비 등의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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