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취업포털회사인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4일 올해 채용시장에서 화제가 됐던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인크루트는 경기침체 심화로 명예퇴직 또는 희망퇴직 연령이 과거 40, 50대에서 30대까지 내려오면서 ‘사오정’ ‘오륙도’에 이어 ‘삼팔선(38세)’이란 단어가 유행했다고 설명했다.
2위는 ‘청년실업 10% 육박’이 꼽혔다. 올해 청년 실업률은 9.3%로 실업자 수만 51만4000명에 이르렀으며 20대 청년층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사회 주변부를 맴돌고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됐다.
3위는 ‘천정부지로 치솟는 취업경쟁률’, 4위는 ‘입사지원서 차별항목 삭제바람’이 각각 선정됐다. 한국언론재단의 취업경쟁률이 728 대 1을 기록하는 등 기본적으로 1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은 구직자들의 가슴을 쓰라리게 했다.
이 밖에 △5위 홈쇼핑 취업상품 대박 △6위 구직자 10명 중 3명 구직포기상태 △7위 기업 이색면접 열풍 △8위 학력·전공·모집내용 무시한 묻지마 식 지원 △9위 주5일 근무제 확산 △10위 임금피크제 도입 확산 등이 선정됐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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