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1월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렉서스가 438대로 10월에 이어 2개월 연속 1등을 차지했다”며 “다음은 BMW 401대, 메르세데스벤츠 234대 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스웨덴 본사 차원에서 ‘특별 세일’을 실시해 차종별로 230만∼740만원 할인 판매에 들어간 볼보는 10월 7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수입차의 전체 등록 대수는 다소 주춤하고 있다. 11월 등록대수는 1760대로 전월의 2004대에 비해 12.2% 감소했으며 작년 같은 기간(1308대)에 비해서는 34.6% 늘었다.
한편 내수 부진에 따라 수입차 업체의 판촉 활동도 강화되고 있다. 아우디를 수입하는 고진모터임포트는 3개월 동안의 무료 시승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15명씩 2차례에 걸쳐 총 3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1차 행사는 이 달 중 참가자를 선정한다. 시승을 원하는 고객은 영업소에서 신청서를 작성해야 하며 유류비와 범칙금 등 기본적인 차량 유지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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