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인가구 최저생계비 105만5090원

  • 입력 2003년 12월 4일 18시 40분


정부로부터 생활보조금을 받는 ‘기초생활보장제 수급자’를 선정하는 기준인 최저생계비가 내년부터 3.5% 오른다.

4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보건복지부 장관(위원장)과 관련부처 차관,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열어 내년도 최저생계비 인상률을 이같이 확정했다.

이번 조치로 현재 4인 가구의 경우 월 101만9411원인 최저생계비가 내년에는 105만5090원으로 오른다.

또 △1인 가구는 36만8226원 △2인은 60만9842원 △3인은 83만8797원 △5인은 119만9637원 △6인은 135만3680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됐다. 정부는 이와 함께 의료비나 교육비 등 다른 법령을 통해 기초생활보장제 수급자들에게 지원하는 금액을 제외한 현금 급여 기준도 올해보다 3.5% 인상했다.

이에 따라 가구별 현금 급여는 무소득 수급자 기준으로 △1인 32만4186원 △2인 53만6905원 △3인 73만8476원 △4인 92만8901원 △5인 105만6160원 △6인 119만1780원으로 오른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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