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회는 5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관계 부처 회의를 열고 KIC의 자본금을 200억달러로 하되 공공기금 등을 통해 점차 늘리기로 합의했다.
또 위원회는 KIC의 투자 대상을 외화 표시 자산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국내 자산까지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연기금 자산 운용의 외부 위탁 비율을 높이고 운용 성과를 평가하는 기간도 3년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자산 배분도 주식, 해외투자, 사회간접자본(SOC) 등으로 다양화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위원회는 조만간 국회 동의를 얻어 KIC를 독립기관으로 설립할 방침이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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