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전문업체 헬로잡(www.hellojob.com)은 최근 매출액 100대 기업 중 75개사의 입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총 채용인원 1만5541명중 1219명(7.8%)이 입사를 포기했다고 7일 밝혔다.
입사 포기자 비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자동차(17.3%)였으며 이어 기계·철강·중공업(16.9%), IT(10.9%), 유통(9.8%), 제약(9.8%) 순이었다.
기업별로는 현대오일뱅크가 전체 입사자 30명 가운데 15명(50%)이 입사를 포기해 그 비율이 가장 높았다.
심정훈 현대오일뱅크 인사담당자는 "아무리 취업이 어렵다 해도 상위 10% 안에 드는 구직자들은 다른 기업과 중복 합격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결원에 대한 대응책으로는 '추가 합격자 선발'(29.5%), '처음부터 다시 선발'(13.9%), '아르바이트생을 정규직으로 채용'(4.5%) 등이 있었다.
박형준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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