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은행인 국민은행이 보험업계에 진출하면 생보시장에 상당한 파급 효과를 미칠 전망이다.
국민은행은 “방카쉬랑스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려면 현실적으로 생명보험 회사를 자회사로 두는 게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앞으로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인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은행은 또 “추가로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금융회사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인수 작업이 무난히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민은행은 7월 예금보험공사가 매각 공고한 한일생명을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뒤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내부 이견으로 투자 제안서 제출을 미뤄 왔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