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는 8일 “올해 초부터 11월까지 10인치 이상 TFT-LCD 모니터가 1030만대 이상 팔렸다”며 “이는 지난해 전체 판매량 590만대의 1.7배 수준”이라고 밝혔다.
판매된 모니터를 면적으로 환산하면 87만m²로 서울 여의도공원(22만m²)을 4겹으로 덮을 수 있는 규모.
지난해 LG필립스LCD와 삼성전자는 노트북용과 대형TV용, 모니터용 액정표시장치를 합쳐 1000만대를 넘기기는 했으나 모니터 단일 품목으로 연간 1000만대를 넘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LG필립스LCD측은 “3월부터 가동된 두 번째 5세대 생산라인이 우수한 생산수율을 확보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진석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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