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별로는 신라면이 520원(소매가 기준)에서 550원, 사발면이 550원에서 600원, 짜파게티가 600원에서 650원으로 각각 오른다. 농심측은 “팜유를 비롯해 전분, 고춧가루, 파, 냉동 양파 등 라면의 주요 원료 값이 15.5∼124% 올라서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 오뚜기 한국야쿠르트 등 다른 라면 제조업체들도 원가 부담을 이유로 내년 1, 2월경 농심과 비슷한 폭으로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다. 라면값은 지난해 10월에도 40∼100원씩 올랐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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