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사는 러시아공화국 수립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석유화학플랜트 건설공사로 1998년 러시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수행될 예정이다.
이 석유화학플랜트는 기존 원유라인에서 공급받은 원유를 정제하고 에틸렌을 생산하는 플랜트로 타타르스탄공화국 남쪽에 위치한 니즈니캄스크 산업단지에 건설된다. LG건설 관계자는 “LOI 체결은 본계약 직전 단계로 LG측은 이 사업이 진행되는 한 배타적인 사업권을 갖는다”고 밝혔다. LG건설은 “이번 프로젝트 외에 이달 19일 50만달러(약 6억원) 규모의 ‘우크라이나공화국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 관련 타당성 조사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러시아시장에서 활발한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이철용기자 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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