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의 한 핵심관계자는 23일 “정책기획위원장에 이 실장을 내정한 상태”라면서 “정책실장엔 부처 경험이 있는 관료출신이 적합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라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또 그는 “정책실장은 앞으로 대국회 관계와 예산배정 문제에 주력하게 될 것”이라며 “이 실장은 그동안 국정과제를 챙겨온 만큼 업무의 연속성도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대통령 자문기구 역할에 그쳤던 정책기획위원회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그 산하에 사무처를 별도로 둘 예정이다.
정책기획위 사무처장에는 조재희(趙在喜) 전 대통령국정과제비서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비서관은 새만금 헬기시찰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정책기획위에서 일해 왔다.
최영해기자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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