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위원회는 내년 1월 1일 번호이동성 도입과 함께 시행되는 010 통합번호에 사용할 사업자별 국번을 추첨으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011-9000∼9499, 016-9500∼9999 국번은 그대로 둔 채 식별번호만 010으로 바꾸면 된다.
기존 세 자리 국번은 앞에 한 자리를 추가하고, 네 자리 국번은 첫 한두 자리를 변경하도록 했다. 즉 019-200∼499는 010-2200∼2499로, 019-500∼899는 010-5500∼5899로 바뀌고 019-9000∼9499는 010-8000∼8499로, 019-9500∼9999는 010-7500∼7999로 바뀐다. 011-1700∼1799 국번은 010-7100∼7199로 바뀐다.
번호 변경은 의무적인 것은 아니며 011, 019 등 기존 식별번호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