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의 재건축아파트가 57.3% 올라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대전 서구 일반아파트(47.9%)였다.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의 주상복합분양권(45.6%)과 대전 유성구 일반아파트(42.7%)가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 주택 가격상승률은 대전 유성구가 38.6%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평택시(38.2%), 대전 서구(36%), 분당신도시(35.7%), 대구 수성구(34.5%), 충북 청주시(27.1%), 서울 강남구(25.7%) 순이었다.
주택 유형별 가격상승률은 재건축(21.7%), 주상복합(21.2%), 주상복합분양권(19.5%), 일반분양권(12.9%), 일반아파트(12.8%) 순으로 나타났다.
닥터아파트 김광석 정보분석팀장은 “주택 유형보다는 지역적인 개발 재료가 주택 가격에 더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경기 평택시와 인근의 화성 오산시의 경우 △수도권 전철화에 따른 교통여건 개선 △송화 장당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 △미군기지 이전 등이 집값 상승을 이끌었다.
대전 및 충남 지역은 행정수도 이전사업의 덕을 많이 보았다.
이철용기자 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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