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한국법인인 필립스전자(대표이사 신박제)는 현재 프랑스 샤르트르에 있는 자동차 조명제품 물류센터에서 아시아 물류기능을 분리해 내년 1월 1일부터 필립스전자가 담당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필립스전자는 자회사로 있던 송원자동차조명을 필립스전자의 사업부로 편입하고, 물류센터 확보를 위해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경기 안산시 시화공단에 1800평 규모의 공장을 새로 짓는다.
필립스전자의 유재순 상무는 “고객인 아시아지역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생산이 활발해지면서 보다 신속하게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물류센터를 한국으로 옮기게 됐다”며 “한국 중국 일본 등 10여개국에 물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진석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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