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수주 10년만에 최저

  • 입력 2004년 1월 2일 18시 18분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36억6800만달러로 전년(61억2600만달러)보다 40%가 줄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최근 10년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해외건설 수주가 부진했던 것은 △이라크전쟁에 따른 공사 발주 감소와 △국내 건설회사들의 수익성을 앞세운 보수적인 수주 전략 △국내 건설경기 호황 등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업체별로는 현대건설이 8억2600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대림산업(4억8700만달러) △두산중공업(3억9700만달러) △대우건설(3억7700만달러) △삼성ENG(2억4300만달러)의 순 이었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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