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5개사가 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5개사의 지난해 판매대수는 내수 130만9995대와 수출 255만6786대를 합쳐 총 386만6781대다. 이는 2002년(352만8913대)에 비해 9.6% 증가한 것. 수출은 같은 기간 33.7% 증가했다.
내수는 업체별로 전년도와 비교해 5.6∼27.0%씩 감소하는 등 극심한 침체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내수를 주력으로 하는 쌍용자동차와 르노삼성이 고전했다.
반면 현대차는 내수 침체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로 총 196만4835대를 판매해 200만대 판매에 근접했다.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현대차의 EF쏘나타로 9만2143대가 팔렸다.
공종식기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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