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시장조사기관인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40만221대를 팔아 38만9107대를 판매한 독일 폴크스바겐을 추월했다.
2002년에는 폴크스바겐이 42만3851대를 팔아 37만5119대를 판매한 현대차를 앞섰다.
현대차의 이같은 수치는 전년도와 비교할 때 2만5102대, 6.7%가 증가한 것이다.
차종별로는 싼타페가 10만1278대 팔려 2002년보다 29.4%나 판매량이 급증했고 쏘나타 역시 8만2330대로 20.9% 늘어났다.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판매한 자동차는 23만9396대로 전년도의 23만7345대에 비해 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미국에서는 모두 1668만877대가 팔렸으며 미국의 ‘빅3’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가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일본의 도요타, 혼다, 닛산은 그 뒤를 이어 4, 5, 6위를 각각 차지했다.
공종식기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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