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美서 7위 질주…40만대 판매 폴크스바겐 제쳐

  • 입력 2004년 1월 6일 18시 05분


디트로이트 모터쇼의 현대 컨셉트카현대자동차가 6일 ‘2004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독자 개발한 컨셉트카 ‘HCD-8’을 공개했다. HCD-8은 4인승 스포츠형 쿠페로 2.7LV6 엔진 및 6단 수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차세대 ‘투스카니’ 개발에 적용될 계획이다. 오른쪽이 로버트 코스마이 현대모터아메리카(HMA) 사장. 사진제공 현대자동차
디트로이트 모터쇼의 현대 컨셉트카
현대자동차가 6일 ‘2004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독자 개발한 컨셉트카 ‘HCD-8’을 공개했다. HCD-8은 4인승 스포츠형 쿠페로 2.7LV6 엔진 및 6단 수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차세대 ‘투스카니’ 개발에 적용될 계획이다. 오른쪽이 로버트 코스마이 현대모터아메리카(HMA) 사장. 사진제공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독일의 폴크스바겐을 제치고 판매대수 기준으로 7위 업체에 올라섰다.

6일 시장조사기관인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40만221대를 팔아 38만9107대를 판매한 독일 폴크스바겐을 추월했다.

2002년에는 폴크스바겐이 42만3851대를 팔아 37만5119대를 판매한 현대차를 앞섰다.

현대차의 이같은 수치는 전년도와 비교할 때 2만5102대, 6.7%가 증가한 것이다.

차종별로는 싼타페가 10만1278대 팔려 2002년보다 29.4%나 판매량이 급증했고 쏘나타 역시 8만2330대로 20.9% 늘어났다.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판매한 자동차는 23만9396대로 전년도의 23만7345대에 비해 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미국에서는 모두 1668만877대가 팔렸으며 미국의 ‘빅3’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가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일본의 도요타, 혼다, 닛산은 그 뒤를 이어 4, 5, 6위를 각각 차지했다.

공종식기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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