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외환카드는 “합병 후 중복업무와 영업망을 정리하기 위해서는 인력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며 노조도 카드업계의 어려움 등 현실을 직면해 파업 계획을 철회하고 노사간 협상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외환카드는 우선 정규직원에 대한 희망퇴직을 실시한 뒤 본격 구조조정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대해 외환카드 노조는 “이번 조치는 외환은행의 새 주인인 론스타가 단기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투기자본이라는 사실을 명확히 드러내는 것”이라며 “인력 구조조정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으며 다음주 총파업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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