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는 강남권(0.04%)이 소폭 올랐고 강서권(―0.09%)과 강북권(―0.07%)은 내림세를 면치 못했다.
강남권의 경우 강남구(0.05%), 강동구(0.03%), 서초구(0.01%) 등지에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강남구에선 개포동 일대 단지들이 강세를 보였다. 세입자를 구하지 못한 집 주인이 다른 지역의 집을 처분하고 이사해오는 경우가 늘고 있다.
개포주공1단지 13평형은 300만원 오른 7000만∼7500만원, 강동구 명일동 삼익가든2차 28평형은 250만원 상승한 1억2500만∼1억4000만원선.
강서권은 영등포(―0.07%), 강서(―0.05%), 구로(―0.04%) 등 대부분 지역이 약보합권. 영등포구의 경우 입주 막바지에 있는 당산동3가 동부 센트레빌과 문래동3가 현대 홈타운에서 약세가 두드러졌다. 당산동1가 진로아파트 33평형은 한 주 동안 1000만원 떨어진 1억4000∼1억6000만원.
강북권에서는 중랑구(―0.11%)와 마포구(―0.09%)에서 낙폭이 컸다. 성동구(―0.01%)의 성수동1가에서는 전세매물 소화가 빨라졌다.
신도시 가운데는 대규모 단지들의 입주가 시작된 평촌(―0.38%)에서 많이 떨어졌고 분당(0.2%)과 일산(0.03%)은 방학철 이사수요 덕에 오름세.
기타 수도권 지역에서는 광명(―0.21%), 의왕(―0.19%), 과천(―0.08%)에서 많이 빠졌다.
이철용기자 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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