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9일 현재 삼성그룹 14개 상장 계열사의 시가총액(우선주 포함)은 106조7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증권거래소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28.7%에 이른다.
삼성그룹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96조2300억원에서 올해 들어 삼성전자 주가가 50만원을 넘어서는 등 증시활황에 힘입어 10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83조5000억원(우선주 포함)으로 지난해 말보다 13.3% 증가했다. 또 삼성SDI는 약 7조원, 삼성전기는 3조2600억원에 이른다.
삼성그룹에 이어 SK그룹의 시가총액은 9일 현재 27조8000억원, 현대자동차와 LG그룹의 시가총액은 각각 23조7000억원과 20조7000억원이었다.
한편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시가총액은 9일 현재 우리 돈을 기준해 약 383조원으로 삼성전자의 4.6배, 마이크로소프트는 358조원으로 3.3배,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181조원으로 1.7배에 이른다.
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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