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이날 ‘실적 있는 곳에 승진 있다’는 원칙 아래 대규모 승진인사를 단행했으며 처음으로 임원으로 승진한 사람도 최대규모인 225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작년에 임원 이상 승진자는 363명이었다.
32개 계열사의 직급별 승진자는 △부사장 승진 29명 △전무 승진 51명 △상무 승진 143명 △상무보 승진 225명. 조기 승진하는 발탁인사도 78명에 달해 연공서열형보다는 업적형 인사문화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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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삼성그룹 전체 임원 중 40대 임원의 비율은 58%(687명)에서 67%(862명)로 늘어났으며 임원 평균연령도 48.3세에서 47.4세로 젊어졌다.
삼성은 또 “앞으로 경영을 이끌어갈 최고경영자(CEO) 후보군을 두껍게 한다는 취지에서 부사장 및 전무 승진자를 역대 최대인 80명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기술직 인사 우대도 역대 최대규모로 이루어져 기술직 승진자가 총 승진자의 34.3%에 이르렀다. 영업직도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111명이 승진했다.
초고속 승진을 의미하는 ‘대(大)발탁제도’에 따라 전무로 승진한 4명은 모두 삼성전자에서 배출됐다. 플래시 메모리 사업기반 조성에 기여한 삼성전자 서강덕 전무, 휴대전화 사업에 공이 큰 신종균 전무, 통신시스템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에 지대한 역할을 한 이철환 전무, 원가절감 목표를 초과달성한 휴대전화 구매팀장 현광석 전무가 대발탁의 주인공들.
또 글로벌 경영이 강화되면서 해외통들이 대거 승진하고 외국인 임원이 늘어나는 것도 중요한 흐름. 해외근무자 가운데 승진자가 91명이며 전략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인 중국지역의 근무자가 16명이나 임원으로 승진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2000년부터 삼성전자 중국 통신연구소에 근무한 왕퉁(41)을 상무보로 승진시켜 눈길을 끌었다. 왕 상무보는 중국 신식사업부(한국의 정보통신부에 해당) 산하 베이징설계원에서 승진을 거듭해 34세에 부원장으로 발탁된 통신 전문인력. 왕 상무보는 삼성 입사 후 우수한 중국 인력을 대거 스카우트했고 중국 연구소가 이른 시일 안에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공헌했다. 삼성전자는 3년 연속 외국인을 정규임원으로 선임했다.
한편 삼성 이건희 회장의 큰 딸인 호텔신라의 이부진 부장(34)과 둘째사위인 제일모직 김재열 상무보(36)가 각각 상무보와 상무로 승진해 주목을 받았다.
이병기기자 eye@donga.com
▼삼성그룹 승진인사 명단 ▼
삼성전자△부사장 金寅洙 金憲洙 朴炯建 尹柱華 李仲鏞 李志燮 張元基 張昶德 崔外弘 崔柱鉉 崔晉均 洪淳虎 △전무 高永範 김광호 南相權 方寅培 吳錫夏 李東憲 李相烈 李相碩 張炳祚 鄭活 趙南勇 曺源國 朱尤湜 崔昌秀 玄光錫 △상무 姜永起 姜泰隆 고양진 具滋炫 金東煥(회장실) 金東煥(컴퓨터) 金明國 金相顯 金洙琫 金良圭 金英軾 金永泰 金英煥 金在權 金鍾鎬 金泰浩 金幸祐 金憲成 盧基學 朴光冕 朴斗義 朴相範 朴龍鎭 朴熙先 申正秀 安在根 玉致局 李慶杓 李奎東 李善鎔 李承求 李太稙 李澤根 李浩榮 李曉鐘 張重鎭 鄭忠基 鄭賢豪 趙鉉卓 崔蓍惇 崔在寬 許昕 △상무보 姜景薰 權康鉉 金京道 金明洙 金炳九 金錫苾 金承煥 金鍊煥 金榮夏 金鶴應 金行一 金赫喆 金炯都 金亨俊 金熙錫 盧鍾鎬 閔龍虎 朴基彦 朴炳大 朴奉植 方文秀 卞相權 徐德建 徐永福 成在鉉 宋聖元 申鉉大 沈相弼 沈淳善 嚴永鎭 嚴永勳 吳海東 왕퉁 尹起天 李京周 李起雄 李相泳 李相喆 李鈴雨 李龍一 李在珩 李貞烈 李鍾仁 林奎鎬 田英勳 全玉杓 丁奎一 鄭金勇 鄭基煥 鄭思鎭 鄭二鎬 丁一鎭 鄭鉉釋 曺仁洙 趙鎭浩 趙漢瑟 蔡鍾圭 崔星昊 崔榮俊 崔太鳳 韓基燁 韓明燮 韓敏鎬 黃得圭 黃周容 △전무급 金奇南 金榮哲 徐康德 申宗均 吳世容 李元成 李苑植 李哲煥 鄭琫永 趙誠賢 崔昌植 △상무급 姜秉祐 金東基 金峯均 金珍泰 都仁綠 文周泰 朴奎燦 朴銓晩 徐東一 孫正玟 吳京錫 李康勳 李培源 李容僖 李潤泰 李進錫 李哲雨 林淳權 鄭世雄 趙世濟 趙源相 崔玟鎬 △상무보급 金京賢 金鳳南 金石基 金世鉉 金完培 金容晳 朴尙圭 朴星培 朴鍾大 裵勝均 成學慶 蘇秉世 柳文鉉 柳濟煥 李承甲 李應相 李仁鎬 李種植 全暎穆 全峻永 鄭佑仁 鄭殷昇 程泰洪 趙承煥 趙在汶 蔡鐘元 千仁錫 崔光秀 崔昇喆 崔仁權 崔定爀 韓旻錫 韓宇聲 △전무대우 金一洙 盧泰基 鄭國鉉 △상무대우 金永浩 △상무보대우 盧始榮 朴勝建 魏成旭 李恒雨 蔡勝基 崔載興 韓鍾洙
삼성SDI △부사장 卞鍾敬 李井和 李重賢 △전무 李東旭 鄭遠大 △상무 裵弘奎 劉義鎭 趙錫來 池明燦 河侯穆 △상무보 高祥奎 金明辰 朴尙奎 白永鉉 嚴起鎔 尹在珉 李世遠 林福小 趙基衍△상무급 金基斗 △상무보급 權容杰 趙允衡 △상무대우 池宰完
삼성전기 △부사장 尹容水 △전무 安基訓 △상무 姜熙根 裵在文 丁海壽 △상무보 金相基 金烘一 朴燦植 卞慶洙 尹仁重 李相杓 李珍煥 鄭方煥 △상무급 李起龍 △상무보급 金東局 尹貞皓 許康憲
삼성코닝 △상무 吳奉仁 △상무보 金英柱 △상무보대우 薛敬煥
삼성SDS △부사장 尹錫鎬 △상무 康運植 金聖勳 金鍾宣 朴乘晏 魏貴復 △상무보 沈鉉澤 楊惠澤 吳圭峯 李禮善 任虎 崔東辰 韓榮洙
삼성네트웍스 △상무 柳尙燮 △상무보급 崔府永
삼성코닝정밀유리 △상무보 桂基台 金宰賢
삼성중공업(조선) △전무 朴重欽 △상무 金仁東 △상무보 金正國 朴鍾鎭 신계수 禹龍煥 李允源 李正吉 鄭源泰 黃熙述 △상무보급 皇甫承勉
삼성중공업(중건설) △상무 金春學 孫得男 △상무보 曺大善
삼성테크원 △부사장 朴鍾欽 黃栢 △상무 李慶洙 趙昱相 △상무보 金卿秀 李商睦 鄭容秀 △상무급 金在玉 △상무보급 金漢奎 鄭漢洙
삼성아토피나 △전무 金泰鉉 孫錫原 △상무 韓辰東 △상무보 高榮秀 李喜仁
삼성석유화학 △상무 崔錦晟 △상무보 丁洪度
삼성BP화학 △전무 河東郁 △상무 金永泰 △상무보 金銀瑄
삼성정밀화학 △상무보 李吉煥 李武縝
삼성생명△부사장 朴焌鉉 △상무 朴元澤 沈在琥 玄聖哲 △상무보 姜漢哲 高在一 金然吉金正哲 田溶裵 鄭熙善 崔性植 崔鉉基 △상무대우 朴性洙 △상무보대우 李相澈
삼성화재 △부사장 尹亨模 趙文星 △전무 李在郁 △상무 南載濠 曺永煥 △상무보 金成俊 張元均 鄭炯珍 趙眞一 黃淳卨
삼성카드△부사장 金奭 △상무 朴世薰 劉盛浩 △상무보 元正鎬
삼성증권 △상무 安鍾業 △상무보 金景輝 金英鎬 朴鉉國 △상무대우 朱鎭亨
삼성캐피탈 △상무 朴春秀 李弼鉉 崔中銖 許峰豪
삼성투신 △상무보대우 金義珍
삼성벤처 △상무 金鍾元 △상무보 金良鎭
삼성물산(상사) △전무 金寬東 李澈雨 △상무 金榮大 金正銖 林珉圭 趙在龍 △상무보 金粮培 朴弼 李成萬 李在憲 崔允光 △상무대우 嚴昶燮 △상무보대우 鄭鎭洪
삼성물산(건설) △부사장 宋文憲 △전무 尹萬根 李浩宣 鄭基喆 △상무 金淸元 盧誼來 朴炳根 趙承濬 △상무보 康善鍾 金景埈 金德林 金星來 金翼東 朴鉉一 薛東珍 楊相容 趙重宰 崔凡鎬 韓丙夏 △전무대우 朴琦演 △상무보대우 閔喆泓
제일모직 △부사장 李鍾皓 △전무 안형규 千璣洙 △상무 權普基 金載烈 董賢洙 趙東雲 秋相漢 △상무보 金奎穆 金進勉 李炳埴 △상무보급 金椿鎬 △상무보대우 張斗遠
△상무 康昌烈 金東雲 △상무보 姜城寧 李旭勝 趙錫範 崔賢大 삼성엔지니어링△상무보급 黃鎭澤
삼성에버랜드 △부사장 梁在吉 △전무 崔尙鎭 △상무 金鍾雲 張載晃 皮在萬 △상무보 金圭一 全泰軫
호텔신라 △전무 姜秉直 △상무 金正煥 李健鍾 李鍾成 鄭濬英 △상무보 金永淪 李富眞
제일기획 △부사장 金樂會 △전무 鄭先鍾 △상무 朴敬穆 方炯麟 裵在根 安弘鎭 △상무보 金南斗 孫泰遠 △상무보대우 金燦亨
에스원 △부사장 崔圭弘 △전무 周雄植 △상무보 李祥鎭 李喆 卓潤孝 河宇勳
삼성문화재단 △상무 金潤澈 △상무대우 劉愛烈
삼성경제연구소 △부사장 尹淳奉 △상무 姜信長 △전무급 李彦五 △상무급 張相秀
삼성종합기술원 △상무 朴相卓 △상무보 李昌協 鄭世鎬 △상무급 盧光春 柳寅敬 任昶彬 △상무보급 承度泳 禹文均
일본본사 △전무 鄭顯良 △상무보 金庚助 潘相祚
중국본사 △상무 黃海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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