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취업포털 잡링크(www.joblink.co.kr)는 최근 구직자 3115명을 대상으로 ‘입사하고 싶은 기업의 형태’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5.8%(1115명)가 ‘대기업’이라고 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외국계 기업(25.2%), 공기업(21.5%), 벤처기업(9.6%), 중소기업(7.9%) 등의 순이었다.
‘선호하는 업종’으로는 18.8%(586명)가 IT 업종을 꼽았으며, 금융(16.8%), 전기 및 전자(11.5%), 자동차 및 항공(8.5%), 제약(8.4%) 등이 뒤를 이었다.
‘직장을 선택할 때 고려하는 요소’로 ‘직무내용’이 28.7%(895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연봉’(23.9%), ‘발전가능성’(22.2%), ‘기업문화 및 복리후생’(17%), ‘대내외적 평판’(5.6%) 등이었다.
한현숙 잡링크 사장은 “입사하고 싶은 기업 가운데 공기업이 지난해 하반기(16.9%)보다 약 5%포인트 올랐다”며 “고용불안이 커지면서 안정적이고 전문성을 갖출 수 있는 직장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분석했다.
박형준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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