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때 모델하우스 구경오세요＂…업체들, 사전예약도 받아

올해 설 연휴에는 모델하우스를 둘러보며 내 집 마련 설계를 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것 같다.

서울 12차 동시분양에서 미분양 물량이 무더기로 쏟아지자 건설업체들이 설 연휴기간에도 모델하우스를 열기로 했기 때문.

특히 설날 직후인 27일부터 계약에 들어가므로 사전예약 등으로 미분양을 노리는 실수요자들은 연휴기간을 활용하는 적극성을 가져볼 만하다.

도봉구 쌍문동 ‘북한산 월드메르디앙’과 양천구 신정동 ‘힐탑이루미’는 설 연휴 3일 모두 모델하우스를 열어둘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성북구 하월곡동과 길음동 삼성래미안 모델하우스를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인근 강북주택전시관에 마련하고 설날을 제외한 연휴 이틀 동안 열기로 했다. 두 현장 모두 재개발 아파트로 각각 1372가구, 560가구의 대단지에 속한다.

동부건설도 서울역 맞은편 ‘동부센트레빌’ 상설 모델하우스를 설날 당일만 휴관할 예정. 이 회사가 강북구 미아동에 분양하는 동부센트레빌도 재개발 아파트로 총공급 가구수가 480가구에 이른다.

이 밖에도 노원구 월계동의 세양건설, 구로구 오류동 우림건설, 강동구 암사동 삼호, 양천구 목동의 신일건설 등이 설날 당일을 제외하고 모델하우스를 개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