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안이나 촛불 아래서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고감도 카메라폰 용 이미지센서가 올해 하반기부터 선보일 전망이다. 전자부품연구원(원장 김춘호)은 18일 “기존 제품보다 최고 1000배 이상 빛을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나노 광전소자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전자부품업체인 플래닛82㈜와 계약하고 시제품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측은 “기존 이미지센서(CMOS) 공정을 활용해 제품을 양산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이르면 하반기부터 제품이 생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원이 제공한 핵심기초기술을 이용해 플래닛82㈜는 양산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허진석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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