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임금피크제 도입

  • 입력 2004년 1월 19일 18시 23분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월부터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53∼54세(임원급 제외)부터 기본급은 그대로 유지하되 상여금과 성과급의 지급률이 낮아지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또 “주주중시 경영을 위해 2002년 발생한 배당가능총액 700억원을 2003년 배당가능액에 합산시켜 올해 처음으로 현금배당을 실시하고 자사주 소각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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