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최근 산림조합중앙회와 전국 주요 산림조합 시지부 등 3, 4군데를 압수수색해 확보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을 분석하고 있으며 임원들에 대한 계좌추적도 하고 있다. 검찰은 중앙회측이 1999년 2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매달 대출 소요액보다 7억∼560억여원을 부풀려 신청하는 방법으로 모두 7989억여원의 불법자금을 마련하고 임업인들이 조기 상환한 대출금 825억원을 빼돌린 단서를 포착해 임원들이 이 돈을 유용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황진영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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