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인터넷부동산정보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에서 지난해 입주한 아파트 6만6000가구의 평균 면적은 35.54평(분양면적 기준)으로 집계됐다.
입주시점을 기준으로 한 서울 아파트 평균 면적은 △1998년 30.51평에서 △99년 31.69평 △2000년 32.48평 △2001년 34.38평 △2002년 35.13평으로 매년 넓어졌다.
평형대별 비중을 보면 △60평형대 이상이 1998년 0.8%에서 지난해 6.6%로 △50평형대는 1.0%에서 4.5%로 △40평형대는 13.6%에서 14.6%로 △30평형대는 35.0%에서 50.6%로 각각 높아졌다.
반면 20평형대는 47.1%에서 22.6%로, 10평형대 이하는 2.3%에서 0.8%로 각각 낮아졌다.
소형평형 의무공급은 전체 아파트에서 전용면적 18평 이하를 일정비율 이상 짓도록 의무화한 것. 외환위기 이후 경영난에 빠진 건설업계 지원을 위해 98년 6월 재건축아파트에 대한 소형평형 의무공급비율이 폐지됐다.
이후 전세난이 심해지자 2001년 12월에 부활됐고, 지난해 9월에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까지 포함한 중소형 아파트를 전체 아파트의 60% 이상 짓도록 강화됐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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