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소는 2000년 2900만달러, 지난해 900만달러에 이어 이번까지 한국에 총 5300만달러를 투자하게 됐다.
이번 추가 투자는 덴소의 한국 현지법인인 덴소풍성이 충남 홍성에 1만5000평 규모의 공장을 새로 세우는 것과 경남 창원 공장을 확장하는 데 사용된다.
홍성공장에선 자동차용 소형 모터를, 창원공장에선 첨단 엔진부품인 스틱코일 등을 주로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 유치를 위해 KOTRA 산하 투자유치전담기구인 인베스트코리아는 KOTRA 나고야무역관, 충청남도와 ‘콤비 플레이’를 펼쳤다. 2000년 이후 3년간 덴소 사장과 임원진을 한국에 5차례 초청하고 입지와 세무 회계 등에 대한 상담 및 자료 지원을 100회 가까이 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 공세를 펼친 것.
KOTRA는 이번 투자 유치로 자동차부품기술 이전과 함께 2005년까지 한국법인 매출액이 현재 연간 4000억원에서 60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홍석민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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