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김대현 판매촉진팀장은 “1월 말부터 2월 중순까지는 겨울 의류를 가장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시기”라고 말했다.
백화점 업계는 이번 주말을 포함해 다음달 초까지가 겨울 상품을 정리할 마지막 기회로 보고 마감전 최종가전 처분전 고별전 균일가전 등 갖가지 이름을 붙인 기획행사에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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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분당점 관악점 부산본점 부산동래점 등에서 겨울 신사정장을 3만∼10만원대에 판매하는 특별행사를 진행한다. 잔피엘 보스렌자 칼립소 등 유명 브랜드 정장은 10만·13만·15만원 균일가로 판매된다.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본점 잠실점 분당점 일산점 등에서는 숙녀 겨울의류 마감전이 열린다. 아이잗바바 쏠레지아 쉬즈미스 엠씨 페리엘레스 등 유명 브랜드가 참여한다.
현대백화점 서울 전점은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겨울내의 및 겨울 여성정장 대전을 실시한다. 와코루 브래지어는 4만∼7만원, 와코루 팬티는 1만5000∼4만원선. 신촌점 미아점 부천중동점은 내달 1일까지 갤럭시 캠브리지 로가디스 등 유명 브랜드의 정장 코트류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겨울 정장 마감전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은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신사정장·코트 최종가전을 열고 란체티 정장 13만원, 맨스타 정장 15만원, 피에르카르댕 반코트 13만원, 갤럭시 코트 29만원, 로가디스 코트 27만원 등을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랑시(28일∼2월 1일), 데미안(2월 2∼8일), 모드아이·고세(2월6∼8일) 등의 겨울상품 마감전을 열며,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30일∼2월 1일 란체티 트래드클럽 피에르카르댕 신사복을 15만원에, 갤럭시 로가디스 마에스트로 지방시 신사복을 20만원에 판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27일∼2월 5일 정상가격이 20만∼30만원인 신사정장 반코트 콤비 등 10만점을 3만원 균일가로 파는 특별행사를 진행한다.
이 밖에 애경백화점 구로점은 30일∼2월 5일 숙녀의류 균일가전을 열어 1, 2년차 겨울 이월상품을 최고 80% 할인 판매하며, 뉴코아백화점은 29일∼2월 4일 겨울 기획상품 및 재고상품을 30∼80% 할인하는 마감전을 펼친다. 경방필백화점은 30일∼2월 5일 여성정장 여성캐주얼 영캐주얼 남성 의류 등을 1만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할인점도 재고 부담을 덜기 위해 겨울상품 초특가전을 진행 중이다. 이마트는 내달 1일까지 전국 60개 매장에서 인기패션 초특가 기획전을, 홈플러스는 31일까지 겨울용품을 20%에서 70%까지 싸게 파는 특별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자체 의류브랜드인 위드원을 40∼50% 할인한 가격에 파는 ‘위드원 겨울의류 파격가전’을 내달 15일까지 실시한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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