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신용보증기금에 따르면 직장인을 상대로 한 전세자금 대출에 대한 보증 심사에서 전체 1000점 만점 중 여자에게는 5점을 감점(減點)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보는 신용평가 모델을 만들면서 여러 가지 조건을 대입해 본 결과 남녀 차이가 연체율 등과 관계있는 것으로 조사돼 이 같은 기준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보 관계자는 "각 신용등급은 주로 소득, 직업 등에 따라 결정되고 성별이나 결혼여부에 따른 신용도 차이는 보증 가부(可否)를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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