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12일부터 만 20세 미만의 청소년에게 발송되는 음란성 광고 문자메시지를 차단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에 따라 미성년자가 별도 서비스 신청을 하지 않더라도 ‘060’이나 ‘030’ 등의 회신번호가 찍히는 광고 메시지는 전송하지 않을 계획. 또 수신자가 사전 동의한 광고성 메시지라도 오후 9시∼오전 9시에는 발송을 제한해 가입자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가입자가 원치 않는 전화번호를 10개까지 등록, 스토킹 등에 의한 피해도 막기로 했다.
수신거부 서비스는 인터넷(www.e-station.com)이나 대리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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