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털社 경영 호전…KTB등 작년 순익 늘어

  • 입력 2004년 2월 5일 18시 20분


지난해 국내 주요 캐피털 회사의 경영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KTB네트워크는 작년 경상이익 47억원, 당기순이익 38억원을 올려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또 작년 한 해 동안 1615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해 실질 부채비율이 2002년 말 152.1%에서 2003년 말 88.1%으로 낮아졌다. 작년 매출액은 1029억원으로 전년도의 1044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3월 결산 법인인 한국캐피탈도 작년 12월 말 가결산 결과 영업이익 218억원, 당기순이익 219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보다 각각 86.3%, 82.5% 늘었다고 공시했다.

한국캐피탈은 경남리스와의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채권 매입, 프로젝트 파이낸싱, 기업 인수합병(M&A) 관련 업무 등 수익성 높은 업무를 확대하면서 영업이익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차지완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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