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LG그룹에 따르면 올해 채용 예정인 대졸 신입사원 5500명 가운데 80%인 4400명을 이공계 출신으로 선발키로 했다. 지난해는 70% 수준이었다.
LG측은 "전자와 화학을 중심으로 올해 신규 투자 계획이 많이 잡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계열사별로는 LG전자가 지난해 대비 30% 증가한 2300여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며, 이중 90% 정도를 이공계 연구개발(R&D) 인력으로 충원할 계획이다.
LG필립스LCD는 지난해 뽑은 800명의 신규채용 인력 가운데 95%가 이공계 출신인 가운데 올해 1200여명의 예상 채용인력중 이공계 출신 비율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95%가 될 것으로 보인다.
LG화학도 올해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40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는데 이공계 비중을 지난해 78%에서 80%로 높일 계획이다.
홍석민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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