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산시기가 다가오면서 3월 결산법인인 증권 보험주에 대한 배당투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주가 조정이 좀더 지속될 경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배당투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것. 9일 신영증권에 따르면 2000∼2002년 3년간 2월을 전후한 3월 결산법인 배당관련주 주가는 종합주가지수 대비 초과수익률을 보였다. 이들 종목은 1월 중순부터 오름세를 타기 시작한 뒤 3월 초부터 차익매물로 하락하는 추세를 나타냈다.신영증권 이혜영 연구원은 “최근 3월 결산 배당관련주의 추이도 과거의 패턴을 따라가고 있다”며 “당분간 3월 결산 배당주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3월 29일까지 3월 결산종목을 사면 해당 종목에 대해 배당권리가 생긴다.
이강운기자 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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