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2원 내린 달러당 1162.1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지난해 10월 13일 1147.2원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 담당자는 “이날 주식시장에 외국인 투자자금이 몰린데다 서방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 이후 달러 약세가 더욱 힘을 받아 환율이 내렸다”면서 “정부의 개입에도 한계가 있는 만큼 환율은 당분간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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