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증권은 10일 보고서에서 “FTSE가 3월 말 국가별 등급에 관한 토론 결과 한국과 대만을 ‘선진 증시’로 상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양국 증시에 대규모 자금 유입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대만 증시는 현재 브라질 이스라엘 멕시코 등과 함께 ‘선진 신흥증시’에 포함돼 있다.
크리스 로벨로 애널리스트는 “선진 증시에 편입되면 펀드 자금 유입과 위험도 감소 및 가치(valuation) 상승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형주가 주로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하고 그 수혜주로 삼성전자와 국민은행 포스코 SK텔레콤 등을 들었다.
FTSE는 세계 증시에서 참고하는 지수 중 하나로 이를 만든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와 런던증권거래소의 영문약칭이다.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