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서 국제展 잇달아 열린다

  • 입력 2004년 2월 10일 21시 58분


세계적인 기업들이 참가하는 전시회가 대구에서 잇따라 열리게 된다.

10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대구국제소방안전엑스포(3월 18∼20일)와 대한민국 국제섬유기계전(5월 11∼14일), 대한민국 국제모터사이클쇼(5월 26∼30일) 등이 개최된다.

이들 국제전시회에는 해외 유명 기업들이 대거 참가할 계획이다.

특히 국제모터사이클쇼에는 세계 모터사이클 제조업계의 ‘빅 4’인 혼다와 야마하, BMW, 할리 데이비슨 등이 참가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쇼에서는 전국 레이싱걸 선발대회가 열리는 등 마니아는 물론 일반인들에게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섬유기계전에는 일성기계와 삼일산업 등 국내 대표적인 섬유기계 제조업체뿐 아니라 벨기에의 피카놀, 이탈리아의 스미트, 프랑스의 스타부리 등 세계적인 직기 제조업체들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밖에 대구국제소방안전엑스포에는 독일과 핀란드 영국의 소방관련 업체 등이 대거 참가해 화재 진압장비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컨벤션센터 관계자는 “최고의 마케팅 경연장이 될 수 있도록 전시장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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