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인사]전자산업진흥회장에 삼성전자 윤종용씨

  • 입력 2004년 2월 11일 18시 15분


한국전자산업진흥회장에 삼성전자 윤종용(尹鍾龍·사진) 부회장이 선임됐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350여개 회원사 만장일치로 윤 부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3년.

윤 부회장은 이날 수락 인사말을 통해 “디지털 융합과 브로드 밴드시대를 맞아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자산업진흥회장은 지난해 10월 구자홍(具滋洪) 전 LG전자 회장이 사임한 이후 3개월여 동안 공석 상태였다.

또 전자산업진흥회 부회장에는 LG전자 김쌍수 부회장과 대우일렉트로닉스 김충훈 사장 등 7명이 선임됐다.

한편 전자산업진흥회는 총회 직후 이희범(李熙範) 산업자원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업계 친환경제품 생산선언 행사를 가졌다.

허진석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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