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李憲宰)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김대환(金大煥) 노동부 장관, 한덕수(韓悳洙) 국무조정실장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취임 이후 국민경제자문회의가 확대 개편되면서 새로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이 부총리는 원로분과회의, 한 실장은 산업통상분과회의, 김 장관은 노동복지분과회의에서 각각 자문위원으로 일하며 한 달에 한 차례 이상 노 대통령을 면담, 경제정책과 관련해 ‘쓴소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부총리는 분기마다 노 대통령에게 제출할 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의 호의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국민경제자문회의는 대통령에게 경제정책을 자문하는 헌법기관. 노 대통령이 의장이고 조순(趙淳) 전 경제부총리가 부의장, 조윤제(趙潤濟) 대통령경제보좌관이 사무처장을 맡고 있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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