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판매여왕 “혼자 61억 매출… 정직하게 뛰었죠”

  • 입력 2004년 2월 12일 18시 58분


삼성전자의 주부 판매사원이 지난해 혼자 61억원어치의 가전제품을 팔아 화제다.

삼성전자는 12일 자사의 주부 판매사원 김경희씨(45·사진)가 지난해 61억원의 매출을 올려 판매왕에 올랐다고 밝혔다.

주부 판매사원 경력 15년인 김씨는 2002년에도 36억원의 매출을 올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씨는 “일한 만큼 성과가 나서 이 직업을 좋아한다”며 “‘고객에게 정직하게 다가간다’는 원칙을 갖고 365일 쉬지 않고 고객을 찾아다닌 것이 비결이라면 비결”이라고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300여명의 주부 판매사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3년 우수 주부 판매사원 시상식을 가졌다.

허진석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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