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는 정부혁신위원회 및 행정자치부 등과 협의해 이르면 올해 안에 정부조직법을 고쳐 부처명을 변경키로 했으며 이 같은 내용을 청와대에도 보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재홍(李載弘) 건교부 공보관은 “‘건설’이란 용어가 불도저로 밀어붙여 국토를 파괴하는 개발연대의 이미지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에 따라 지방과의 균형발전을 강조하는 ‘국토’라는 이름으로 바꿀 방침”이라고 말했다. ‘건설’이라는 용어는 1962년부터 94년까지는 ‘건설부’로, 이후에는 ‘건설교통부’로 40년 이상 사용돼 왔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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