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자 B2면의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않겠다’ 기사를 읽었다. 건설교통부가 공공주택의 경우는 택지 가격만 밝히고 건축비는 공개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는데, 왜 이렇게까지 건설업체를 보호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아파트 건설이 상당한 이익을 남긴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건교부는 분양원가 공개가 투기를 부추기는 등의 부작용이 있을 것 같아 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다. 주택 빈부 격차를 해소할 의지가 건교부에 있는지 묻고 싶다. 일부 건설업체를 위한 정책이 아닌, 다수의 국민을 위한 정책을 펴야 하지 않을까. 박혜균 주부·경북 울진군 후포면 삼율1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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