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지난해 79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면서 2년 연속 흑자를 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매출액이 5조1459억원, 영업이익 3016억원, 경상이익 792억원, 순이익 792억원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전년도와 비교해 매출액은 5.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 54.2%, 경상이익 189.6%, 순이익은 313.2%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2000년 유동성 위기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신규 수주는 7조1009억원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측은 “수익성 중심의 경영과 해외부문 저수익 공사 마무리에 따라 매출액은 다소 감소했지만 매출 원가율 개선, 차입금 상환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 구조조정 및 비용절감 노력 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美통신사에 카메라폰 공급
삼성전자가 미국 최대의 이동통신 사업자인 버라이존에 카메라폰을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카메라와 폴더가 180도 회전하는 로터리형 제품으로 6만5000컬러에 40화음 기능을 갖췄다. 이 제품은 지난해 유럽에 공급돼 ‘커넥트’, ‘왓셀폰’ 등 현지 전문매체로부터 ‘2003년 최고의 휴대전화 모델’로 선정된 바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고가 단말기인 카메라폰을 버라이존에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남통상 통합검색 전자사전 판매
행남통상은 15종의 사전을 수록한 전자사전(EW-K3000)을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에는 시사엘리트 영한 및 한영사전은 물론 두산동아의 일한 및 한일사전, 일본어한자읽기 사전 등이 들어있다. 토익과 토플 관련 단어 및 숙어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일본어 기능을 강화해 기존 영어발음으로 단어를 검색하던 방식에다 일본어의 50음도를 직접 입력하는 방식을 추가했다. 한 단어를 입력하면 여러 사전의 검색결과를 동시에 볼 수 있는 통합검색 기능도 포함됐다. 29만5000원.
▼가온미디어 정보통신중소기업 대상
디지털방송수신기 전문업체인 가온미디어가 ‘2003년 정보통신 중소기업’ 대상을 받았다.
정보통신부는 16일 한국기술센터에서 2003년 정보통신 중소기업상 시상식을 열고 지난해 700억원 상당의 셋톱박스를 해외에 수출한 가온미디어에 대상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비메모리반도체 설계전문 업체인 다믈멀티미디어와 모바일 게임업체 컴투스는 최우수상을 받았다.
▼IT전문가 121명 추가선정 지원
정보통신부는 16일 차세대 성장동력 분야의 인력 양성을 목표로 올해 121명의 정보기술(IT)전문가를 추가로 선정해 총 248명의 IT전문가가 대학 강단에 설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99년부터 매년 ‘IT교수요원 초빙지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는 IT신성장동력 분야에서 전문가 114명을 선정했다. 여기에는 여성전문가 63명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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