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가 다음주 중 국내 은행들에 대한 신용평가작업을 벌인다. 이번 평가는 LG카드 사태가 은행들의 경영에 미친 영향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5명으로 구성된 무디스 은행신용평가팀이 23∼27일 국민은행을 포함한 시중은행을 방문해 신용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A은행 관계자는 “이번 평가의 초점은 LG카드 사태 등 신용카드 부실 문제가 될 것”이라면서 “하지만 대부분의 은행이 지난해 결산에서 충당금을 충분히 쌓았고 LG카드도 정상화 쪽으로 가닥이 잡혀 신용도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디스 평가팀은 26일 국내 기업과 은행을 대상으로 신용등급 상승전략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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