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계 고위 관계자는 19일 “씨티은행 본사가 20일 미국 뉴욕에서 한미은행 인수를 발표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씨티은행이 한미은행 대주주인 칼라일(지분 36.6%)과 스탠더드 차터드 은행(지분 9.76%)으로부터 넘겨받을 주식의 주당 인수 가격은 1만5000∼1만6000원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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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씨티그룹 계열사인 살로먼 스미스바니(SSB) 증권사를 통해 70만9780주의 한미은행 주식 매수가 이뤄졌다. 주식 매입의 주체가 어디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씨티은행이 지분 매집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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