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가족단위 여행서비스를 제공하는 ‘캥거루가족레저 통장’을 판매 중이다. 1∼3년 동안 정기예금(1000만원) 또는 정기적금(월 20만원 이상)에 가입하면 300만원까지 보증 없이 여행자금을 대출 받을 수 있다. 자회사인 국민카드와 제휴해 여행 컨설팅, 비자수속 대행, 호텔·콘도 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정기예금은 3년 만기일 경우 연리 4.60%, 적금은 3년 기준 연리 4.40%이다.
우리은행은 레포츠 활동과 상해보험, 예금·적금을 한데 묶은 ‘우리사랑 레포츠 예적금’을 지난해 말부터 판매 중이다. 레저 포털사이트 넷포츠(www.netports.co.kr)에서 레포츠 관련 시설을 예약하거나 용품을 구입할 경우 최고 65%까지 할인받을 수 있고, 레저 활동 중 상해를 입으면 최고 500만원까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정기예금 가입기간은 6개월∼3년으로 가입금액은 500만원 이상(3년 기준 연리 4.8%), 정기적금은 6개월∼5년으로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5년 기준 연리 4.5%)이다.
하나은행은 무보증으로 최고 500만원까지 여행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하나 여행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암보험 또는 교통상해보험에 무료로 가입되고 만기일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는 게 특징. 6개월∼3년 동안 월 1만원 이상 적립할 수 있다. 3년 기준 연리 4.5%.
신한은행은 가입기간이 만료되면 세금공제 후 이자금액이 원가가 돼 자동 재(再)예치되는 회전식 적립예금 ‘라이프 플래닝’을 내놓았다. 1, 2, 3년제로 월 1만∼1000만원 적립이 가능하다. 호텔, 콘도는 물론 각종 학습사이트와 건강검진도 할인받을 수 있다.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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